허용 범위란 “이 정도까지는 그냥 둔다”는 선입니다. 목표가 60%인데 허용 범위가 ±5%p라면, 55%에서 65% 사이에 있는 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. 그 밖으로 나가면 그때 되돌립니다.
%가 아니라 %p입니다
자주 헷갈리는 부분입니다. 목표 60%에서 ±5%p는 55%~65%를 뜻합니다. 60의 5%인 3%p가 아닙니다. 비중끼리 비교할 때는 퍼센트포인트(%p)로 세는 편이 헷갈리지 않습니다.
좁게 잡을 때와 넓게 잡을 때
| 허용 범위 | 조정 빈도 | 얻는 것 | 잃는 것 |
|---|---|---|---|
| ±3%p | 잦음 | 목표에 가깝게 유지된다 | 매매가 늘어 수수료·세금이 쌓인다 |
| ±5%p | 보통 | 대부분에게 무난한 절충 | — |
| ±10%p | 드묾 | 비용이 적고 신경 쓸 일이 적다 | 한동안 한쪽에 크게 쏠린 채 간다 |
고를 때 보는 것
그 자산이 얼마나 흔들리는지를 봅니다. 개별 주식처럼 크게 오르내리는 자산에 좁은 범위를 걸면 계속 걸립니다. 반대로 현금이나 채권처럼 잔잔한 자산은 넓게 잡아도 좀처럼 벗어나지 않아 범위가 있으나 마나 합니다.
비중이 큰 자산일수록 좁게 잡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. 60%짜리가 10%p 벗어나면 전체가 크게 흔들리지만, 5%짜리가 같은 폭으로 움직여도 영향은 작습니다.
매매 비용도 따져야 합니다. 조정 한 번에 드는 수수료와 세금이 크다면 범위를 넓히는 편이 낫습니다. 연금 계좌처럼 계좌 안 매매에 세금이 바로 붙지 않는 곳이라면 조금 좁혀도 부담이 적습니다.
정하기 어렵다면 ±5%p로 시작해 보세요. 몇 번 겪어보면 “너무 자주 걸리는지” 아니면 “너무 안 걸리는지” 감이 옵니다. 그때 조정하면 됩니다.
범위만으로는 부족합니다
허용 범위는 언제 움직일지를 정해줄 뿐, 그 순간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. 매일 비중을 계산해 보고 있어야 벗어난 것을 알아챌 수 있는데,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.
그래서 정기 점검일을 함께 두는 방식을 많이 씁니다. 평소에는 날짜에 맡기고, 크게 벗어나면 그 전에도 알아채는 식입니다.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에서 세 방식을 비교했습니다.